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이하 영주캠퍼스) 재학생 3명이 지난 10일 제18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우측 두 번째 안세찬 학생, 우측 세 번째 강흥수 학장, 우측 네 번째 서민혁 학생

이번 대회는 21세기를 리드하는 지식정보사회의 주요 구성원인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북돋우고 인재양성 촉진을 위해 (사)한국대학발명협회, 국립공주대학교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의 목적은 지식재산권의 일상생활화 유도와 더불어, 미래 산업사회의 주역이 될 창의발명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재산 강국의 동량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심사는 각 분야의 전공교수, 변리사, 특허청 심사관, 직무발명가 등 전문가가 맡았으며, 창의성, 기술성, 실용성 및 발표능력의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발했다.

본선 심사에 진출한 발명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미세먼지 농도 표시 창문'과 'GPS 화재방지 시스템', '교차로 신호등 타이머'를 발명한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의 안세찬(전기제어과)이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서민혁(산업설비과)은 동상, 송현석(스마트전자과)이 장려상을 받았다.

'미세먼지 농도 표시 창문'은 창틀 가장자리에 색을 표시함으로써 쉽게 야외 대기의 오염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창밖의 날씨에 따라 외출 준비 등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며,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의 생활에 맞춰진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관상을 받은 안세찬 학생은 "사회 이슈가 되는 문제점에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었다."며 "일상생활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9-08-23 13:15:22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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