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주민들에게 지방재정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힐리와 함께 2018영주시 살림살이 탐방'이라는 결산보고서를 제작했다.

결산내역은 매년 영주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왔지만, 내용이 방대하고 22종의 첨부서류 등 복잡한 구성으로 주민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다.

번에 제작한 '힐리와 함께 2018영주시 살림살이 탐방'은 결산서의 어려운 회계용어 등을 순화하고, 결산개요 등 결산서의 주요내용을 그래프 및 도표 등을 활용하여 이해도를 높였으며, 도내 유사시군(인구, 예산액 등)과의 재정상태를 비교함으로써 시의 재정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했다.

또한, 2019년 영주시에서 태어난 캐릭터 “힐리”가 결산서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더함으로써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울러,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와 바람에 대한 설문을 실시해 1,433여명이 설문에 참여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안동국 회계과장은 "단순 결산 실적 및 통계 등 틀에 박힌 결산서가 아닌 주민 눈높이에 맞는 보고서를 제작함으로써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9-08-09 13:53:37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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