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콩세계과학관은 오는 7월 30일부터 9월 29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주관으로 '자생생물 세밀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붉은어깨도요, 꼬마잠자리, 미선나무, 반달가슴곰 등 국립생물자원관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34점을 선보인다.

자생 생물 세밀화는 생물의 형태적·생태학적 특징을 구체적이면서도 아름답고 정밀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야로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학술적인 기재와 세밀화 작품을 비교해 감상하는 방법과 세밀화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식물표본은 빛이나 외부적인 요인으로 본래의 색과 형태를 잃어버리기 쉽고 사진은 전체의 모습을 파악하기 어렵다. 세밀화는 생물의 원래 색체, 해부학적 미세한 구조와 세세한 형태적 특성까지 섬세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자연과 생명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정서적 교감에도 활용된다.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은 부석태와 식물재료를 이용하여 ▲나만의 화분 만들기, ▲부석태 심기, ▲부채 만들기, ▲냅킨 공예를 현장접수로 진행한다. ※ 운영일시-2019. 8. 1 ~ 8. 31 10:00~17:00(체험료 3천원, 대상 제한없음)

남방석 기술지원과장은 "아름다운 우리 자생생물의 모습이 담긴 세밀화 작품도 감상하고 직접 만들고 그려 보면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 콩세계과학관(054-639-7584) 또는 홈페이지(http://www.yeongju.go.kr/soyworld)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19-07-26 13:03:31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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