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이웃사랑회(회장 김삼재)는 지난 3일 휴천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영주시 휴천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원옥, 김삼재)에 기탁했다.

영주 이웃사랑회는 350여명의 회원들이 보조금이나 기업들의 기부 없이 회원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봉사 단체이다. 회원들이 매년 폐지, 공병, 헌옷 등 재활용품을 모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고등학생 4~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쌀, 연탄, 밑반찬 배달 등 생필품 봉사와 집수리, 저장강박증 세대 청소봉사, 취약계층 이사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경제적 사정이나 이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아름다운 동행' 이란 여행을 통해 문화적?정서적 지원도 해주고 있다.

영주이웃사랑회는 지난달 20일 휴천1동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심한장애)가 있는 권 모(41세, 남)씨 병원진료에 따른 의료비 부담, 모(母)가 위암3기로 생활이 어렵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휴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생계비 1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장원옥 휴천1동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영주 이웃사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휴천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해 주신 이웃돕기 성금이 지역복지와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부분에 쓰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휴천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영주이웃사랑회는 지난해 지난 5월 어려운 주민을 찾아 도움을 주는 사람(사업)을 뜻하는 '우리 동네 어찾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19-07-04 20:46:2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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