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영주선비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인문정신 확산과 인문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영한 상반기 인문학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역 인문학센터로서의 도서관'을 모토로 독서, 과학, 역사, 시(詩) 등 다양한 주제 아래 매월 1강씩 운영된 '인문학 도서관'은 2월 기생충 박사 서민을 시작으로 3월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 4월 '책 숲에서 길을 찾다'의 류대성 작가, 5월 역사학자 심용환, 6월 풀꽃시인 나태주까지 총 5회 강연에 700명의 시민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2월과 5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국내 1호 김홍기 패션큐레이터, 이명옥 사바나미술관장의 '예술인초청특강'을 개최했고, 특성화도서관 사업으로 5월에는 '나무에 얽힌 선비이야기'를 주제로 고규홍 나무인문학자를 초청해 운영한 '선비인문학 특강 및 탐방'에 지역주민 500명이 참가하는 등 인문학 중심 도서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렇듯 활성화된 인문학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가고자 7월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마술 같은 명화이야기', 8월 신병주 건국대 교수의 '조선 왕의 삶', 9월 여행작가 변종모의 '세계의 골목', 10월 유지나 동국대 교수의 '영화와 동행하는 인생철학', 11월 변호사 박지훈의 '법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12월 글 쓰는 의사 남궁인의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등 명강연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니 인문학에 관심 있는 영주시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

김순연 영주선비도서관장은 "수준 높은 강사와 강연을 통해 양질의 인문 정신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 도서관이 지역 인문학 중심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예정된 인문학 강연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영주선비도서관 홈페이지(www.gbelib.kr/yj/)를 참고하거나 전화(054-630-3810, 3814, 3818)로 문의하면 된다.

2019-06-07 13:38:53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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