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건조한 날이 많고 소백산 등산객들의 입산 출입이 잦아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면서 경북 영주시 순흥면(면장 우팔용)에서는 '가을철 산불방지 특별 대책기간(11. 20.~ 12. 31.)'을 운영해 단 한 건의 산불도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순흥면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동시에 불조심 홍보물인 깃발, 현수막 및 차량용 삼각 깃발 등을 배부해 모든 면민이 함께하는 산불방지에 총력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종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림 연접지 100m 이내에서 불법 소각자 단속을 위한 특별 기동단속반 운영 △논?밭두렁 공동소각 △이른 새벽 및 산불감시원 퇴근 후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 농산폐기물·생활쓰레기 불법 소각 단속을 위한 야간 홍보 방송 및 기동 단속반 추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등산로 및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예방 캠페인 홍보를 시행하고 지역 실정에 익숙한 거주자들을 산불 명예 감시원으로 위촉해 지상 감시원 순찰지역에 산불예방 활동 보조, 전 주민에 대한 면장 서한문 및 수시 SMS 산불예방 문자 발송 등 가능한 모든 홍보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우팔용 면장은 "산불예방을 위한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산불 취약지 상시 예찰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산림은 우리가 지킨다는 책임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후세대에 온전히 물려준다는 자긍심을 고취시켜 자연과 주민의 상생의 틀 생성과 동시에 산불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고 했다.

2018-11-29 22:20:1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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