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고등학교(교장 김상국)는 특허청으로부터 2018년 지식재산 일반 선도학교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식재산 일반 교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가치인 ‘창조성’을 신장하고자 2015 개정 교육과정 진로 선택에서 새로 도입됐다.

미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식재산의 창출 및 보호는 물론 활용에 대한 기초소양 함양과 진로 탐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주고는 선도학교 운영을 위해 발명·특허 동아리인 ‘스타트업(지도교사 임병혁, 유종근)’을 활성화해 ‘지식재산, 보이지 않는 가치를 보이는 가치로 만들자!’라는 슬로건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발명거리를 찾고, 토론과 발표를 통해 개선하며, 더 나아가 전문가와의 멘토링도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이 심도 있는 탐구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식재산에 관한 연구보고서 작성 및 특허출원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구방법론 특강', '1인 1 발명', '특허명세서 작성 체험', '소논문 작성', '지식재산의 보호 관련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식재산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자유로운 선택과 탐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학생들이 탐구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성을 키우고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며 창조적 인재가 되기 위한 기초 소양을 체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국 교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창조적인 인재로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새로 지정된 ‘공학기술융합 중점학교’ 교육과정과 ‘지식재산 일반 선도학교’를 연계해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본교가 가진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이다"고 했다.

2018-03-11 21:59:1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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