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단삼면 옥대초등학교(교장 강성호)는 22일 교장이 직접 산타 분장을 하고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했다.

이날 학교에서 산타를 만난 학생들은 "진짜 산타다!", "수염은 진짜일까?", "목소리가 교장 선생님이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성탄절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산타로 변신한 교장의 선물 증정식 후에는 학년별 캐롤 무대가 이어졌다. 크리스마스에 맞는 옷과 액세서리를 준비한 학생들은 캐럴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전교생이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지고 행사를 끝마쳤다.

강성호 교장은 "학생들이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에 뿌듯했다"며 "산타 이벤트가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성탄절의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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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4 20:06:2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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