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영광중학교(교장 김시용) 세로토닌 드럼클럽 동아리 회원들이 21일 추운 날시에도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영주시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 4가구를 선정하고 한 가구당 연탄 200장씩을 배달했다.

이날 학교장과 동아리 회원들이 모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연탄배달 봉사활동비용은 동아리 회원들이 그동안 소액의 공연 봉사료를 절약해 마련한 것이라 더욱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됐다.

영광중학교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2017년 한 해 동안 10여 차례의 지역 행사에 공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아리로 거듭나고 있다.

2학년 이재경 학생은 "날씨는 추웠지만, 이웃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것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광중학교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2007년 창단해 현재까지 전국 최고의 동아리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3학년 안상욱 동아리 회장을 중심으로 1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동아리 선배들이 제17회 아시아게임 폐막식 공연에 참여하는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동아리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관련사진>

2017-11-21 22:50:0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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