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30일 여성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행패를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7월22일와 8월17일 두차례에 걸쳐 B(41·여)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들어가 바닥에 물을 붓는 등 행패를 부린 뒤 염색을 하고 나서 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7월20일 오후 1시35분경 안동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쉼터에서 폭행당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C(54)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누범 기간 중인 A씨는 안동지역 주점 등에서 3차례에 걸쳐 58만원어치의 술을 마신 뒤 떼먹고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배를 폭행하는 등 폭력과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4-09-30 11:50:0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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