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한 보석가게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달아나던 일당에 경찰에 검거됐다.

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는 6일 오전10시45분경 안동의 한 보석가계 문을 여는 A씨(여.31)를 따라 들어가 폭행을 가하고 결박한 뒤 달아난 K씨(34) 등 2명을 특수강도와 상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A씨를 따라 금은방에 들어가 금품을 뺏으려 폭행을 가하고 결박하는 과정에서 비명 소리를 들은 이웃에게 발각되자 자신들의 차량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차량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번호판과 변조된 번호판 등 수십여개의 번호판 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또, 이들의 범행증거물과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2009-03-06 18:02:4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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