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020년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청소년 891명과 청소년지도사 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상북도 청소년수련시설 이용실태 및 요구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조사는 경상북도 청소년수련시설 이용 실태 및 요구에 대한 조사로 청소년수련시설 운영 및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됐다.

조사는 총 5가지 항목인 ▲청소년수련시설 이용실태 및 요구 ▲청소년의 안전인식 ▲청소년수련시설의 비대면 활동 ▲청소년 건강증진과 신체활동 ▲청소년지도사가 인식한 청소년활동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는 문항으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그 중 주목할 점은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운영되길 희망하는 청소년 활동'에 대한 순위별 결과로, 1순위는 '스포츠 활동', 2순위는 '야영활동', 3순위는 '직업체험활동'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1순위는 '예술체험활동', 2순위는 '참여기구 활동', 3순위는 '자치활동'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활동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청소년수련시설에서 비대면 활동 시 선호활동'에 대한 조사에서도 비대면 활동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선호하는 활동이 스포츠 활동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통해 청소년들은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활동을 우선적으로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 도내 청소년수련시설들은 이점을 주목해 사업 및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야 할 것 이다.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김동섭 센터장은 "이번 조사결과가 도내 청소년수련시설과 청소년지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요구파악을 위한 조사를 통해 도내 청소년정책 및 사업추진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www.gbywa.or.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2-22 13:55:26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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