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7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의 뮤지컬 '구텐버그'가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뮤지컬 '구텐버그'는 버드와 더그라는 두 신인 뮤지컬 작곡가와 작가의 브로드웨이 진출을 향한 이야기를 그린 독특한 구조의 2인극으로 뉴욕뮤지컬페스티발 협회상을 받았으며 브로드웨이와 웨이스트엔드에서 주목받는 작품이다.

공연시간 120분 동안 무대 위에 등장하는 단 2명의 배우가 20여 명이 넘는 등장인물을 구별하기 위해 각 역할의 이름이 적힌 모자를 쓰며 그 인물로 시시각각 변신하는 모습의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극을 이끌어가고 한 대의 피아노와 함께 최소화된 세트, 소품으로 극을 진행하는 열정적인 공연이다.

버드 역에는 조형균, 더그 역에는 정문성이 출연하는 가장 작은 출연진에 만들어진 뮤지컬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관객들의 상상력이 더해진 기대와 연기자들의 열정과 내공의 완전체인 뮤지컬 '구텐버그'를 기대할 만하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비롯하여 연극 내새끼 호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등 다양한 공연을 복권위원회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저렴한 티켓비용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관람연령 만 7세 이상으로 자세한 내용은 전화(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로 확인할 수 있다.

2017-09-18 11:09: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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