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안동 관내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열렸다.

안동 봉정사를 비롯해 대원사, 해동사 등 관내 사찰에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 법요식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봉정사는 사찰을 가득 메운 신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올렸으며, '이천동 석불상'이 있는 제비원 미륵불에도 많은 불자 신도들이 몰렸다.

부처님 오신 날,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북소리와 사람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28번의 종소리로 시작한 봉축 법요식은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이란 주제를 가지고 열렸다.

한편, 태고종과 천태종, 진각종 등 불교종단의 안동 관내 사찰들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을 열렸으며, 사찰별로 연등축제와 사생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렸다.

               <관련사진>

2009-05-02 14:28:0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