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김정기)는 5월 25일(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우리 동네 하천 살리기' 1차 활동으로 EM 흙공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우리 동네 하천 살리기' 활동은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학교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B.T.S 환경동아리와 착한 농부 동아리 학생과 담당교사 들이 참여하여 1차 활동으로 환경 이야기를 토대로 EM 흙공을 만들었고 2차 활동은 2~3주 기간 동안 발효 및 자연 건조과정을 거쳐 완성된 EM흙공을 학교 연못과 B.T.S환경동아리 활동일에 낙동 강변에 투척하는 활동으로 계획하였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청소년자원봉사활동으로 2시간의 봉사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EM 흙공은 EM활성액, 세라믹 분말, 발효제, 황토, 약간의 생수를 섞어서 만들었는데 반죽을하고 야구공 크기의 흙공을 만들면서 참가한 학생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참가한 최○○ 학생은 '건강한 흙 속에는 10억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 오염된 것들을 정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며 "흙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다.

김정기 교장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쓰고 버리는 더러운 물, 공장에서 버리는 쓸모없는 물, 농산의 가축분뇨와 농약에 오염된 물이 하천이나 호수, 바닷가에 흘러들어가고, 공기 중으로 증발되어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일상생활 습관 속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하였으면 한다"며, "EM 흙 공을 직접 만들어보고 연못과 강물에 던져보는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했다는 뿌듯함과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학생으로 자라나길 기대해본다"라고 말하였다.

2022-05-26 01:27:2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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