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어류 치어를 방류하는 예천군청 공무원들 모습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일 오전 11시 한천 등 12개 읍?면 하천과 저수지에 붕어, 잉어, 메기 치어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들은 어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치어들로 배스 등 외래어종 유입으로 사라져가는 토종 어족자원 증식과 내수면 생태계 보전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서식 환경 변화로 점점 사라져가는 토종어류 보호와 내수면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치어 방류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방류한 치어들이 잘 서식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포획을 금지하고 배터리, 투망 등을 이용한 불법 어업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1-09-02 19:49:5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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