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핫팩과 함께 보낸 손편지

추운 날씨에 '코로나19' 진료로 힘든 영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전해진 초등학생의 손편지와 핫팩이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영주시 보건소(소장 김인석)에는 지난 15일 지역 초등학생의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손편지와 핫팩 700여 개가 전달됐다.

정성 들여 만든 손편지와 돼지저금통을 털어서 구입한 핫팩을 전달한 주인공은 영주시 가흥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 모(여, 9세)양으로 ''코로나19'로 밖에서 사람들을 검사하는데 고생하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전해주세요'라고 적혔다.

김인석 보건소장은 "초등학생의 편지 한 통이 주변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앞으로 나눔의 마음을 간직해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이런 작은 선행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모든 사람에게 많은 힘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2021-01-17 13:02:2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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