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조리고 박상준 교사가 국방부 현장실사 평가단에게 학교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국제조리고(교장 김일동)는 국방부 군(軍) 특성화고등학교(육군 조리병과)로 최종 지정돼 전문기술부사관 양성의 기반을 다진다고 10일 밝혔다.

군 특성화고 로드맵은 고교 졸업-군 입대-취업으로 이어진다. 조리 전공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육군에 입대해 전문병(18개월)과 전문하사(부사관, 15개월)로 근무하게 된다.

군 입대 후 개인의 희망에 따라 장기복무를 신청하거나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우수 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군 특성화반 학생들은 인성과 리더십, 체력 단련 등의 맞춤식 교육을 받으며 교재비, 피복비, 실습지원비 등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군 복무 중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e-MU 연계 대학 진학자에 대해 학비 50%의 감면과 학습 콘텐츠 청강용 개인 노트북 등을 지급받는다.

김일동 교장은 "모든 교직원이 취업처 발굴을 위해 다양한 경로를 탐색 중이고 남학생들이 군, 직업, 교육, 기술 습득까지 병행할 수 있는 일거사득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군에 간 이후에도 잘 적응을 하고 있는지, 제대 후 어떤 진로를 선택할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추후 지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2020-07-11 21:34:3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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