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0월 20일까지 경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운영하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콘텐츠 브랜딩 리그 참가기업 모집'공고를 실시한다.

해당 지원 사업은 경북 소재 6차 산업 관련 기업 또는 문화산업 관련 5년 미만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제품의 고부가 가치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되며, 아이디어 상품 개발 및 보유(개발) 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경북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브랜딩 개발을 지원한다.

브랜딩 개발의 경우 단순 BI, CI 개발이 아닌 경북의 문화자원인 인물, 역사, 스토리 등을 활용하여 보유(개발) 제품에 적합한 브랜딩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패키지 개발·제작을 지원한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브랜딩 리그는 지역의 6차산업 상품에 스토리텔링이 접목된 '이불덮은 안동찜닭 고로케', 영주 소백산 여우를 모티브로 한 소백산 꽃차 '여시화' 등 브랜드 상품이 개발되어 성공적 개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사업 추진절차는 보유(개발) 제품의 기술력 및 차별성, 사업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1차 심사를 통해 15개사 내외를 우선 선정하고, 브랜딩 개발 전문기업과의 자유 매칭 후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0개사를 선정·지원한다.

브랜딩 전문기업과의 자유 매칭이 어려운 기업은 경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별도로 실시하는 '브랜딩 전문기업풀 등록 모집'을 통해 구축한 기업풀 정보를 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경북 콘텐츠 브랜딩 리그'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고, 경북농민사관학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협력해 운영되는 사업으로 선정기업은 제품 개발 및 브랜딩 개발을 위한 지원금 최대 1,500만원 지원뿐만 아니라, 경북농민사관학교 연계 6차 산업 관련 사업자 대상 제품 개발 '현장멘토링'지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연계 제품 개발을 위한 시설·장비 대여 지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연계 '사이소' 홈페이지 제품 등록 등 마케팅·유통 지원이 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김준한 원장은 "해당 지원사업의 목적이 6차산업 등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창작·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에 있으며, 이를 위해 기술에 비해 제품력이 떨어지는 기업의 제품 고급화 지원을 통해 인지도 확산 및 판매 확대를 적극 도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 콘텐츠 브랜딩 리그 참가기업 모집' 및 '브랜딩 전문기업풀 등록 모집'의 세부내용은 경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gbckl.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접수일은 각각 2017년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 2017년 9월 21일부터 10월 13일까지이다.

2017-09-27 11:58:0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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