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 지난 1월부터 연재된 퇴계 오솔길 한(韓)문화 기획전인 '사람의 길을 가다'가 책으로 출간돼 전시회 및 출판기념회가 27일 오후2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렸다.

김휘동 안동시장, 이동수 안동축제관광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전시회와 출판기념회는 권준 화가의 작품 48점이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에서 전시됐다.

이 자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올해 초부터 UGN경북뉴스에 연재됐던 퇴계오솔길 한문화 기획전이 무사히 마무리가 돼 전시회와 출판기념회가 함께 열려 무척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원형문화가 잘 보존된 안동은 연극·영화·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 최성달씨가 퇴계 오솔길과 안동 도산구곡 길을 주제로 미술 비평한 '사람의 길을 가다'가 출간, 출판기념회가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으며, 이 책은 지난 해 10월초부터 석 달 동안 자료수집과 현장 답장을 거친 후, 올 1월부터 8월말까지 본지에 연재된 '사람의 길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중견화가 권준 화백의 그림에 비평을 단 작품이다.

또, 오는 10월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서갤러리에서도 전시회와 출판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며, 10월31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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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7 16:23:0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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