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난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문경에서 열린 2009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시·군부 통합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문경시와 경상북도씨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 의성군은 초등부부터 여자부까지 10개 분야에 23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의성초등학교 이선호 선수와 여자70kg급의 석미정, 여자80kg급의 이종임, 대학부의 조민기등 4개 부분에서 준우승을 하였으며, 여자60kg급의 이순덕 선수가 3위를 차지하여 종합평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씨름왕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종합 우승은 포항시, 3위는 경주시가 각각 차지했다.

의성군이 이같이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된 것은 생활체육을 통해 여자부를 중심으로 씨름동호회를 만들고 의성군청씨름단과 의성고, 의성중, 의성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씨름선수들과 함께 즐기면서 연습한 결과이다.

한편, 의성군과 의성군씨름협회는 씨름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최근 도리원초등학교를 비롯한 6개 학교에 씨름장을 설치하고, 샅바등을 지원하였으며 5월에는 제1회 의성교육장기 어린이장싸씨름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교와 사회인의 씨름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2009-09-01 17:44:2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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