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복규)은 최근 구제역파동, 폭설, 이상기온 등으로 물가폭등, 경기침체가 우려되자 19일 설날과 연말연시를 대비하여 군민들에게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한문 3만부를 제작해 배부했다.

서한문은 연초부터 난방용 유류 등 가파르게 오르는 생활물가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하여 상, 하수도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은 상반기에는 가급적 동결하기로 하였으며, 물가중점관리품목인 외식비 등 59종을 비롯하여 설 성수용품인 농수축산물 17개와 개인서비스 5개 등의 품목에 대해 물가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가격변동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중점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우리지역의 상점 및 음식점을 이용하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줄 것과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장보기는 외지의 대형마트나 전자상거래보다는 질 좋고 가격도 저렴한 전통시장이나 상점에서 설 용품을 구입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한편, 의성군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과 설 등 민족최대의 명절을 맞아 전 공무원들을 상대로 지역의 전통시장 장보기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내 많은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2011-01-19 13:31:2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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