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회(의장 조승제)는 오는 11월 1일 제1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위군 귀농인 지원 조례안'을 김정애 부의장외 2명의 의원이 발의 한다.

조례안을 발의한 김정애 부의장은 "이번 '군위군 귀농인 지원 조례안'은 인구감소와 갈수록 노령화되는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고, 각박한 도시 생활을 접고 농촌으로 돌아오는 도시 인력을 유치하여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군위군의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고 인구 유입 촉진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귀농인의 소득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귀농정착 사업, 친환경농업 사업, 농업재해에 대한 지원, 농업경영의 규모화 등 구조조정을 위한 지원, 경영컨설팅 등 경영에 대한 지원, 귀농인 자녀 영유아양육비 및 학자금 지원, 농지구입에 따른 세금납부에 대한 지원, 기타 귀농인에게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 귀농인 지원대책을 규정하였다고 하였다.

또한, 체계적인 추진을 위하여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귀농인 단체 등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군위군귀농위원회를 구성하여 귀농인의 고충처리 협의와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 귀농인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중요계획을 수립·심의토록 했다.

아울러 귀농인에게 필요한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하거나, 외부전문교육기관 또는 선도농가에서 귀농교육을 받고자 할 경우 교육비를 지원하고, 귀농인이 주택을 수리할 때 행정적인 편의와 수리비를 지원하며, 귀농정착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보조 또는 융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군위군에서는 40여명의 귀농인이 있으며 금년에 귀농정착 국·도비 지원사업 6천3백여만원과 귀농인 농업창업 융자지원사업으로 2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나, 조례가 제정되면 관련한 사업계획에 따라 예산지원 확대와 대도시 인근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군위군은 귀농인 유치로 인구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가 된다.

2010-10-26 15:51:2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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