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서장 김경진)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많은 방문객의 출입이 예상되고, 특히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 및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자 전통사찰 등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석가탄신일에 의성지역의 전통사찰 등에 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발생 될 수 있는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124개소(사찰 16, 문화재 25, 암자 83)에 대한 특별소방안전검사를 14일까지 실시한다.

지난 7일 영천에서는 사찰 내 연등설치용 파이프 구조를 철거하는 작업 중 산소용접기의 불티가 인접한 산으로 발화되면서 올해 최고 규모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9㏊가 소실되는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사찰 등은 산중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의성소방서는 이번 점검 시 석가탄신일 연등행사 등 화기취급에 따른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2010-05-11 13:14:3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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