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씨름의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한 제2회 의성교육장기 초등부 장사씨름대회가 20일 오전 10시 30분 안계고등학교 시름장에서 개최됐다.

의성교육청(교육장 장정석)이 주최하고 의성씨름협회(회장 김영구 안계고교장)가 주관하며, 의성군청씨름단과 의성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의성초등학교를 비롯한 18개 초등학교에서 1백여 명의 초·중학교 선수가 출전하여 미래의 천하장사를 꿈꾸며 열전을 펼친다.

저출산과 아동선수들의 감소로 씨름의 저변인구가 줄어드는 시점에 의성씨름의 중흥과 꿈나무를 찾기 위해 지난해에 개최한 이 대회를 통하여 발굴한 의성초등학교 권유영 선수가 경북소년체전에서 장사급 우승을 차지하여 올해엔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게 되었다.

의성은 의성초등, 의성중, 의성고등, 의성군청씨름단으로 씨름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준희, 이태현 천하장사를 비롯하여 박진태, 최상일, 김은수, 임종구 선수등 수많은 장사를 배출, 우리나라 씨름을 이끌어 왔고, 최근 의성군청씨름단의 차승진, 한승민 선수가 백호와 태백장사에 등극하며 의성의 자긍심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관련사진>

2010-05-20 19:33:3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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