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성군 의원 A(60)씨가 전직 장관인 B(66)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전직 의성군 의장 출신인 A 군의원은 23일 오후 9시경 전직 장관출신 B씨(66)가 경영하는 요양시설로 찾아가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요양시설을 관계당국에 고발했다는 이유로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B씨의 손등을 다치게 하는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며, 사전에 범행을 계획 했는지 등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한편, A의원의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요양시설은 최근 관계당국으로부터 불법사실이 적발돼 3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008-12-24 19:06:2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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