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축협과 영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한 한우 및 육우의 효율적인 비육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가 2008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동물자원과학회(AAAP)에서 축우(반추영양)부문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우의 성장단계별 사료급여체계를 조사료원에 따라 달리 급여하여 고급육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한우연구와 낙농산업에서 필연적으로 생산되는 육우 수송아지를 국내산 쇠고기자원으로 재 검토하여 수입산 쇠고기와의 경쟁력 확보 및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실시된 육우 거세우의 효율적인 비육기술 개발이 그것이다.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은 수입 농산물 유입과 치솟는 유가, 곡물가 그리고 다시 재개된 수입산 쇠고기등 축산업 전반의 총체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우의 고급화와 육우의 쇠고기자원화 프로그램을 정근기(목산한우연구소소장), 최창본(영남대생명공학부교수), 명정환(대한사료연구개발팀장) 등과 함께 개발하였으며, 현재 이 프로그램은 축산농가에 보급하여 사용 중에 있다.

이번에 아시아태평양 동물자원과학회 반추 영양 부문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한 김성일 군위축협 연구개발팀(영남대 박사과정)은 한우의 고급육을 통해 한우브랜드의 고급화와 더불어 홀스타인의 비육기술까지 축산농가에 보급된다면 수입산 쇠고기 개방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실마리가 될 거라 했다.

2008-10-02 20:38:4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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