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8연패와 함께 26일 오후 6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대구광역시 선수단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42개 등 총 117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총점에서 34,264점을 얻어 34,585점을 획득한 전라북도에 이어 종합 1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지난 10월 10일 전라남도에서 개최된 제89회 전국체육대회보다 순위로는 3개단 추락했으며, 총 메달 수에 금메달만 1개 많을 뿐 은메달은 17개 동메달은 16개 등 지난대회 149개보다 32개나 적은 117개의 메달만을 수확하는데 그쳤다.

대구광역시 체육회 관계자는 "대진운도 나빴지만 변명이 되지 않는다."며 "육상, 수영 등 기초 종목은 물론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 등 전략적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는 78,236점을 획득한 경기도가 대회초반부터 독주하며 그대로 1위를 차지해 전국체육대회 8연패라는 대 기록을 이어갔으며, 58,798점을 획득한 서울특별시가 2위를 차지했다. 개최지 대전광역시는 개최지 가산점으로 기록경기 득점 외 20%를 포함해 총 58,427점을 획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수중 경기 호흡잠영 400m 경기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 1개를 포함해 한국 신기록 38개 대회신기록 280개 등 지난 전남 대회보다 한국 신기록은 4개가 줄었으나 대회신기록은 133개가 증가하는 등 풍성한 기록도 많이 쏟아졌다.

한편, 다음대회인 제91회 전국체육대회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사진>

2009-10-27 02:25:50 / 피현진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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