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경찰서 압량 치안센터에서  폭력혐의로 조사를 받던 40대가 목격자 진술을 위해 함께 있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 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오전 3시 50분쯤 경산 경찰서 압량치안센터에서 폴력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던 K씨(48)가 목격자 진술을 위해 함께 있던 K여인(52)를 등상용 베낭속에 있던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경산시 압량면 부적리 모 유흥업소 앞에서 업주 K여인과 말타툼을 벌이다가 이를 말리던 직장 동료에게 상처를 입히고 경찰에 연행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사건발생 당시 3명의 경찰이 있었으며 경찰은 공포탄 1발과 실탄 2발을 쏘아 K씨를 제압했다

K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K여인이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것을 우려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경찰서는 K씨를 살인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9-05-31 21:03:02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