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16일 대구시 수성구 한 주택가 원룸 3개층을 빌려 성매매를 해온 혐의로 업주 L씨(42)와 성매매여성, 성매수 남성 등 11명을 검거 조사 중이다.

경찰에 다르면 L씨는 수성구에서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다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자 올 1월쯤  수성구 한 주택가에서 원룸 3개 층 방 12개를 임대해 성매매 여성 7명을 고용하고 손님을 대상으로 13만원씩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수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단속이 강화 되면서 속칭 서울 강남식 오피스텔 형태의 성매매 업소가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 업소가 신용카드로 결제해 온점에 미뤄 성매수 남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9-04-16 15:23:3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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