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최근 공개한 '제5대 대구시의회 의원 의정 활동실적 분석결과' 를 보면 지난 3년간 대구시의원 29명의 조례 및 규칙 제·개정 발의 건수는 1인당 평균 4.4건으로 나타났다.

입법활동이 가장 활발한 의원은 권기일 의원(동구 2) · 김덕란 의원(수성구 3)으원으로 각각 11건으로 나타났으며, 김대현 의원(수성구 2) ·이재술 의원(북구 3)이 각각 9건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차영조 의원(남구 2)은 단 1건도 발의하지 않았으며, 김충환 의원(북구 4)·도재준 의원(동구 4)·전성배 의원(달성군 1)·지용성 의원(달서구 5)은 각각 1건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며, 시정질문·자유발언 등 본회의 발언 횟수는 이동희 의원(수성구 4)이 17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경실련은 "이번 조사결과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성실성과 적극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들" 이라며 "의정활동은 양과 질이 같지않기 때문에 이번 조사결과가 수치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의원들의 기본적인 실적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은 '정보공개' 의 충분한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

이번 분석결과는 대구경실련이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리더십현장실습' 참여 학생들과 함께 현 대구시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분석 정리한 것이다. 

2009-08-10 07:29:4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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