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1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영창 대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임을 놓고 말들이 많은 가운데 자체 승진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대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는 매번 대구시 고위 퇴직자들의 특혜(?) 자리였지만 이번만은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 자체 승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설공단 모 씨는 매번 이사장 인사는 낙하산 인사로 인해 직원들의 상당수는 허탈해 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직장생활은 승진할 수 있는 기대로 근무하는데 낙하산으로 직원들은 승진 기회가 없어 사실상 근무 의욕마져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선 직원들은 말단에서 과장, 부장, 전무, 이사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만 사기진작이 될 것이라면서 차제에 대구시는 그동안의 낙하산 인사는 지양하고 이제라도 자체 승진의 길을 열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고 말했다.

따라서 대구시 산하 공기업의 이사장 또는 사장 자리가 대구시 고위 공무원(국장급 이상)들의 툄임 후 보장자리가 돼선 안된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2009-04-21 14:32:4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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