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신종플루 유행지수와 항바이러스제 투약건수가 급속히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신종플루 비상상황의 완화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에서의 신종플루 예방접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18일부터 실시하는 만성질환자 예방접종을 위한 인터넷 예약이 진행되고 있으나, 정보화 능력이 부족한 노인들이 인터넷 예약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 각 구·군 보건소에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예방접종  ‘콜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고, 정보화 능력이 부족하여 인터넷 예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방접종 대상자를 각 구·군 보건소에 설치된 ‘콜 센터’에 연락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최초 추정 신종플루 환자가 급감했고, 휴일진료는 160여개 민간의료기관에서 충분히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판단하고, 비상진료근무시간을 다음과 같이 조정하기로 했다.

비상근무시간 조정 비상대책반은 당초 9시에서 오후8시까지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로 변경했고 휴일진료는 당초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택근무, 핫라인 지속유지하도록 변경했다.

이와 같은 근무시간 조정은 제한된 보건소 근무 의료인력의 장기간 지속된 비상근무피로를 해소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구·군 보건소에서는 보건소 핫라인(Hote Line)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보건소 환자 내소시는 바로 진료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고,  비상근무시간 조정에 따른 구정소식지 및 홈페이지 게재 등 대시민 홍보도 강화하여 신종플루 관련 민원예방은 물론, 시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01-04 14:09:05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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