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을 우리 쌀을 소비하는 날로 기억하기 위해 64개 실과소 직원들에게 ‘가래떡 데이’ 나눔 행사를 열었다.

가래떡 나눔 행사는 11월 11일 정부의 공식적인 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을 맞아 도 직원들이 앞장서서 상업적인 색체가 강한 ‘빼빼로 데이’ 대신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 데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가래떡 데이’는 긴 막대 모양의 우리 전통 가래떡 4개를 세워놓은 모습에서 착안해 만든 이름으로,  지난 2003년 농업과 전혀 관계없는 안철수 연구소에서 상업적인 색채가 강한 ‘빼빼로 데이’ 대신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 데이’로 지정, 전 직원들이 모여 가래떡을 먹고 이야기 하면서 처음 유래됐다.
    
이후 정부에서 2006년에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정하고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주요행사로 추진돼 오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빼빼로 데이에 묻혀서 자칫 잊기 쉬운 농업인들의 노고와 마음을 11월 11일 하루만이라도 생각할 수 있는 계기와 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가래떡을 나눠먹을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2009-11-11 17:19:40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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