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0월 신종플루 대유행 예고에 따라 개학을 앞두고 17일부터 23일까지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는 대구시내 학생과 교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660명(학생 455명· 교직원 205명)으로 파악 하고 이 기간 동안 입국하는 학생과 교직원은 신종플루 잠복기간인 1주일간 등교하지 말고 건강상태를 점검한 뒤 등교하도록 조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후에도 해외 여행을 다녀온 교직원과 학생을 중심으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식사 전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20일 오전 현재 대구지역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65명으로 늘어났으며, 경북에서도 17일과 19일에 각각 1명과 13명의 환자가 늘어나 나면서 모두 40명으로 집계 됐으며 이가운데 19일 발생한 추가 감염자는 여성 8명과 남성 5명으로 이중 3명은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10명은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신종플루에 대한 상담과 신고 건수도 폭주해 경북도내 검사 의로 건수는 이달 초 하루 평균 2~3언에 불과 하던 것이 최근들어 20여건으로 급증했다.

경북도는 검사자들의 신속한 확진 여부 판단을 위해 19일부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자체 확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09-08-21 06:51:5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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