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업체인 ASC사를  인수 하는 안건을 승인 했다.

베트남의 ASC사는 호치민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난 2006년 가동을 시작한 후 계속해서 영업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 유일의 냉연공장이다.

이 회사는 연간 생산능력은 3만t으로 2010년까지 3만 5.000t을 생산하기 위해 설비 투자를 하고 있어 잠재력이 풍부한 베트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트남은 전체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중국의 임금 상승으로 스테인리스 냉연 수요업체들의 베트남 이전이 계속되고 있어 지난해 스테인리스 수요는 11만t인데 비해 생산량은 2만 8.000t으로 공급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ASC사의 지분 90%를 인수키로 한 포스코는 ST를 잇따라 인수해 스테인리스 냉연제품 생산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최종 소비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 시황변동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 안정화 체제를 구축했다. 

2009-07-19 16:34:5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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