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경북도와 포항시와 함께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저탄소 녹색관광 활성화를 위해 '녹색 피서열차 운행에 들어갔다.

17일 오전 8시 동대구역을 출발한  첫 녹색 피서열차는 포항역까지 운행하는데  다음달 18일까지 운행하며 전국의 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녹색 피서 열차가 포항역에 도착하는 시간대에 맞춰 하루 6차례에 걸쳐 경북 동해안 각 해수욕장(칠포, 월포, 구룡포)까지 직통 버스를 운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행되는 녹색 피서열차는 운행 기간 중 동대구역에서 포항까지 철도 이용요금을 10%할인해주고 동해안 해수욕장까지 운행되는 직통버스는 50%까지 할인해 준다.

경북도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 교통수단인 철도와 연계해 경북의 관광지를 둘러 볼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하여 친환경 녹색 상품을 개발해 청정 경북 관광의 이미지를 높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동대구역~포항역까지 녹색 피서열차를 이용하려면 전국의 역에서 열차를 이용 동대구역에 도착 환승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녹색 피서열차운행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 전국으로 확대 운영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09-07-17 20:21:3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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