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경북도 일부지역에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시·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를 기해 대구광역시를 비롯 경북도 경산시, 칠곡군, 김천시, 청도군,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예천군, 영덕군 등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 했다고 밝혔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이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대구의 낯 최고 기온이 33도를 보였으며 경북지역의 일부 시군도 29~34도를 보여 가마솥 더위가 이어졌으며 강한 자외선을 동반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

특히 대구 경북의 일부지역에는 밤에도 열대야로 인한 시민들의 더위에 밤잠을 설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대구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27일 장마 전선이 다시 북상하면 29일쯤 비가 내리면 더위는 한풀 꺽일 것으로 내다봤다.

2009-06-24 17:35:01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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