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2지구 정비사업 조합은 11일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2011년 개점 예정인 서문시장 2지구 재건축 시공사로 SD건설을 선정했다.

서문시장은 지난 2005년 화재로 소실된 뒤 재건축에 들어가는 2지구 상가는 부지 5.056㎡에 연면적 2만9.502㎡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조합은 11일 중구청 사업시행인 가 심의를 거쳐 승인이 내는 대로 감정평가 업체 2곳에 의뢰, 전체조합원을 대상으로 소실되기 전 각 점포에 대한 평가에 착수하고 재건축분담금 합의에 나설 계획이다.

조합은 "점포가 없어진 상태에서 자산가치를 평가하기는 쉽지않지만 조합원의 지혜를 모아 잘 해결할 것"이라며 "늦어도 10월 중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D건설은 "내방객을 위해 다양한 쉼터를 조성하고 태양열시공 등을 통해 최첨단 친환경 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조합원들이 희망하는 최고의 시공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09-06-12 07:41:05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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