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실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자릿수 증가를 보이는 데다 취업자수도 감소세로 돌아서 고용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의 5월 고용동향은 실업자수 5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5.000명, 32.3%가 늘어났으며 경북도는 3만8.000명으로 6.000명 17.6%가 증가 됐다.

경제활동인구는 대구가 119만2.000명으로 지잔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0명(0.2%)이 증가 했으며, 경북은 140만명으로 6.000명이 감소했다.

대구의 취업자는 114만명으로 1년전에 비해 1만1.000명이 줄어 들었고, 경북도 136만2.000명으로 취업자 수가 1만2.000이 줄어 들었다.

대구는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4.3%로 1년세 1%포인트가 상승했고, 경북은 실업률이 2.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다.

또 비경제활동인구가 대구는 84만1.000명으로 1.3%, 경북은 76만7.000명으로 2.1%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9-06-11 17:59:4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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