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이전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학계의 논의가 본격적으로 전개 되고 있어 관심이 고조 되고 있다.

대한지리학회(회장 권용우 성신여대 교수)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대구EXCO에서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 을 주제로 한 특별 심포지엄이며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안동·예천) 를 문화생태도시로 건설하는 방안과 충청도의 행정복합도시와 연계하는 교통망 확충 등 지리학적 측면에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된다.

이와 함께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 를 위한 특별심포지엄도 마련됐으며, 대구경북의 경우 성서산업단지와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효율적 연계방안, 광역경제권을 목표로 한 대구권과 경북지역의 대학 산업간 클러스트 형성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개진된다.

이철우 경북대 사회과학대 학장(지리학과)은 "한반도 기후변화 주제에서부터 지리적 측면에서 본 경북도청 이전 도시 발전방안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삼고있다"며 "특히 도청 신도시 건설 후 안동·예천의 기존 도심지 침체를 사전에 억제하는 방안도 제안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9-05-29 10:05:4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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