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울산시·강원도 등 동해안 3개시도와 15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8일 울진군청 회의실에서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을 맡고 있는 국토연구원이 동해안을 환동해권 발전을 선도하는 블루 파워 벨트(Blue Power Belt)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환동해권 에너지 산업벨트 구축, 개방형 인프라 및 협력기반 조성, 기간산업의 고도화 및 녹색화, 국제자연·문화관광 거점화, 청정 해양자원의 산업기지화 등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또 환동해경제권 형성과 발전을 선도할 수 있고 녹색성장 및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기여 하며 동해안 산과 해변 그리고 바다를 연계 활용하는 사업을 동해안권 우선추진 개발사업을 선정, 내년부터 착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경북도 김장환 건설도시방제국장은 "동해안이 환동해권 녹색성장의 거점지대, 환동해권 시대 해양, 대륙의 쌍방향 진출입 국제교두보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공청회를 거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10월쯤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안과 우선 추진 개발사업 개발계획안을 확정,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2009-05-10 11:24:2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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