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제9회 칠곡군 아카시아 벌꿀 축제 및 제5회 군민의 날' 행사가 7일부터 4일간 지천면 신동리 신동재 일대에서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7일 제5회 칠곡군민의 날 행사 개막식과 함께 아카시아 꽃길 걷기 대회, 설운도·한혜진·현숙 등 인기가수들이 참가하는 윙윙가요제(오후3시)가 열린다.

둘째날에는 사상대회 및 백일장, 중국기예단 공연 및 미술, 어린이 벨리댄스 등 주민자치 공연과 7080 콘서트가 마련되며, 셋째날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 안상규씨의 벌수염 붙이기 퍼포먼스, 사물놀이, 댄스 스포츠, 대구예술대의 전통무용, 실용음악 공연이 이어지고, 마지막날에는 남사당패 공연과 숲속의 작은 음악회(오후 4시 30분)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또 축제 기간 동안 아키시아 및 양봉자료 전시, 꿀요리 전시, 곤충생태체험, 채밀 시연 및 양봉체험, 민속놀이체험, 사진촬영대회 등이 열리며 벌꿀 시식회와 시판 부스가 운영,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칠곡군은 "아카시아 축제가 해를 거듭할 수록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생산된 벌꿀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2009-05-06 07:07:0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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