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안양공장이 구미 공장으로 오게 되어 수도권 대기업의 구미 이전은 처음으로 기록 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황경환 구미시의회 의장, LS전선 최명규 부사장 등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LS전선 안양공장을 구미국가산업단지내 인동공장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인해 LS전선은 오는 2011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 구미 인동공장으로 설비를 이전하고 기숙사 건립키로 하고, 6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안양공장의 구미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S전선은 구미 공단동과 인동에 2개의 사업장에서 광섬유와 초고압 케이블 등을 생산해 연간 2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경북도는 "수도권 규제완화로 지역 소재 기업의 수도권 이전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기업이 구미로 이전키로 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구미시와 함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2009-04-22 21:27:1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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