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29일 실시되는 경북도교육감 부궐선거를 앞두고 열린 '예비후보자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 무려 10여명의 입후보 예정자들이 찾아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오는 30일 후보 예정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면, 본격적인 선거전이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입후보 예정자를 대상으로 지난 19일 오후 2시 선관위회의실에서 개최한 설명회에는 13명이나 도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예정자가 참석해 벌써부터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예비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방법, 위반사례 예시, 선거운동 비용 수입·지출 및 회계보고 등에 관한 설명이 있었으며 교육감보궐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 14억 7000만원 및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수량 10만5496부도 함께 결정 공고됐다.

또 이날 참석한 후보 예정자는 권용한 전 안동농고 교사, 김철 부산대 사무국장, 김상수 경북도교육연구원, 김대곤 전 우곡중교장, 류승구 전 대구대 특수교육연구소 연구원, 송영환 전 김천교육청 교육장, 유권재 전 포항시 교육청 교육장, 이영우 김천고 교장, 이동복 경산중 교사. 이영직 경북도교육청 교육국장, 홍종광 경북도교육위원회의장, 정옥교 서라벌대 학장, 전보규 구미 선주초교 교장 등 총 13명이다.

경북도 교육감선거가 벌써 부터 과열 조짐이 보이자 관계자들은 이번에야 말로 깨끗한 선거를 치러 실추된 경북도교육청의 명예를 만회해야한다 며 전 도민이 참여와 감시를 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2008-12-22 05:16:3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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