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수요자의 욕구를 충족 시킬수 있는 공연문화 중심도시의 핵심시설인 "뮤지컬전용극장 건립사업"을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난 2008년 1월말 공연기획사, 건설사, 재무투자사, 등으로 구성된 민간사업 컨소시엄으로 제출된 뮤지컬 전용극장 건립 민간제안서를 한국개발연구원에 경제적타당성 등을 의뢰 최근 민간투자사업이 적격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구시는 390억원의 민간자본으로 수성구 어린이회관 주차장 부지 3천260여평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8천170여평 규모의 뮤지컬전용극장을 내년 초 착공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에 준공대회 기념 오프닝 공연이 열릴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주요시설로는 대공연장 1천500석, 소공연장 450석, 연습 안무실, 전시실 등을 갖추고 부대 시설은 카페, 매점, 주차장(240면) 등이다.

대구 뮤지컬 전용극장은 대구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투자자는 20년간 관리 운영권을 갖고 그 이후에는 대구시에 무상귀속 시키는 방식이다.

대구시는 금번 뮤지컬 전용극장 건립 민간투자가 해외 문화시장 개방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기존 공연 인프라와 지역공연산업의 장점을 적극연계 활용할 수 있는 문화산업발전 전략을 수립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8-11-05 05:27:3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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