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24일 '독도사랑 T셔츠 입고 출근하는날' 운동을 전개 하면서 본청을 비롯 산하 시·군·구청과 읍·면·동 직원들에게 까지 이 운동의 일환으로 독도사랑 T셔츠를 장당 1만원씩에 구입을 종용해 직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이운동은 24~25일 까지 2일간 독도사랑 T셔츠를 입고 출근 하도록 종용, 24일 대구 경북의 행정 공무원들이 이날 일제히 T셔츠를 입고 출근 했다.

그러나 K씨(대구시청 공무원)는 때가 어느때 인데 "독도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사실상 일회용에 불과한 T셔츠를 자율적 이란 미명 아래 장당 1만원씩에 구입하도록 종용한다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흥분했다.

또 L씨(경북도 공무원)은 "자율적이라는 미명 아래 T셔츠 입고 출근하기 운동에 무슨 배짱으로 동참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반문하고 대구 경북도내 모든 공무원,수천명에게 T셔츠 구입 하도록 유도 했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달서구청 C씨는 독도사랑 T셔츠를 입고 하루 출근한다 고 해서 무슨 큰 효과가 있겠는가 하고 되묻고 이같은 전시행정은 근절 돼야한다 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상당수 시,도민들은 T셔츠 납품업체 봐주기 식의 행정이라고 주장하고 자율적으로 T셔츠입고 출근하기 운동이 어떻게 전직원들이 입고 출근할수 있느냐면서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이같은 근시안적인 행정은 시정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도 관계자는 '독도사랑'T셔츠입고 출근하기 운동은 자율적으로 추진 됐으며 직원들의 호응도가매우 높았다 고 말했다.

2008-10-24 16:40:3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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