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K2 공군기지를 정부가 추진 중인 동남권 신공항 부지 인근으로 이전이 가능하는 진단이 내려진것으로 알려져 지역민들은 쌍수로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이 지난14일 충남도 계룡대에서 가진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 국정감사장에서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대구 동구 을)의 질의에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혀졌다.

이날 국감에서 유승민 국회의원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영남권 5개지역 광역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통령도 약속했다"면서 "이부근에 전투기 기지를 건설하면 공군은 수용 가능한가"를 질의했다.

이에 이총창은 "소음피해 때문에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있다 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답변하자, 유의원은 "언젠가 옮겨야 한다면 계획이라도 밝히는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신공항인근에 공군기지를 확보하는 것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자 이총창은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는 K2 이전지의 대체부지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 오다가 이날 처음으로 대체부지에 대해 의견을 밝혀, 이후 공군의 대응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고조 되고있다. 

2008-10-18 08:16:3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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