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도와 독도가 경찰 관할이 아닌 해군 책임도서로 분류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도민들은 전폭적인 환영분위기다.

한나라당 김효재(서울 성북을)의원은 14일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통령령 제28호 통합방위지침 단서조항에  제주도와 울릉도가 해군 책임도서에서 제외돼 있는데 이를 개정해 제주도,울릉도,독도를 해군 책임도서 지역으로 분류해야한다" 고 주장하고 이에 대해 해군본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답변을 통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의원은 "독도 수호를 위해 경찰보다는 해군(해병대)을 투입시켜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있다"고 주장하고 '대한민국 방공식별구역(KADLZ)'은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한  동·서·남해안 상공으로 형성되어있고 '이는 국제관습법으로 인정되어 지난 1961년 3월 미 태평양사령부가 설정해 지금까지 운영되고있다고 주장했다.  

2008-10-15 20:09:3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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