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조병인 경북도교육감이 8일 사의를 표명해 도 교육행정이 다시한번 술렁이고있다.

조교육감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더이상 현직을 유지하는 것이 경북 교육의 부담이 될것같아 사직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조교육감 사퇴로 관련 법률에 의해 임승빈 부교육감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내년 4월 첫 주민 직선제로 치러질 것으로 보이며 차기교육감의 임기는 2010년 6월까지 1년 2개월 정도다.

검찰은 조만간 조 교육감에 대해 불구속 기소할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당초 구속기소 여부를 검토해오던중 이날 사퇴해 불구속 기소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10-09 07:33:37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